이번달 1일부터 i벨류 요금제를 쓰고 있습니다.
0.가입이 험난함
3G 요금제는 LTE 단말기로 가입이 안 됩니다. 그래서 3G 단말기(갤럭시 S2 같은)에 잠깐 유심기변을 했다가 요금제 변경 후 LTE 단말기로 다시 옮겼습니다.
1. QoS 같은 거 없습니다
상품 안내에는 기지국 로드 상태에 따라 "일 75MB"를 기준으로 서비스 제한을 '걸 수도' 있다고 합니다만, 실제 사용에서는 그런 걸 겪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유튜브 720p도 끄덕없습니다. 서울(1.5기가 쓴 날)에서도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으니 사실상 없다고 봐야.
2. 가끔 데이터 연결 자체가 무응답
KT 종특인지 업다운 모두 먹통인 상태가 생깁니다. 데이터 연결을 완전히 끊었다가 다시 붙혀주면 살아나긴 합니다만...
3. 긴급재난문자가 안 옵니다 (아닐 수도 있음)
3G 요금제라서 3G망만 잡기 때문에 LTE망에서 배포되는 재난문자 수신 대상이 아닙니다. 문제는 제가 KT에서 LTE를 쓸때도 타사 단말에 재난문자 꽃힐 때 이놈만 재난문자가 안 들어와서, 제가 문제인지 3G가 문제인지 KT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안전디딤돌이 있긴 한데 재난문자 꽃히는 속도에 비하면 한참 느립니다.
4. 팝콘 쿠폰, 멤버쉽 쓸 곳이 없음
그 동안 데이터에 다 꽃아왔는 데, 데이터에 쓸 일이 없으니 쓸 곳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