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식 스마트폰이 거이 다 죽은 상황에서 살아남은 모듈식 스마트폰인 모토로라 Moto Z를 사용중이지만
최근 모토로라 Moto Z2 Force를 보고 LG V30을 보면서 회의감이 들더군요.
V30이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서 그렇기도 하지만
Moto Z2는 1세대보다 디자인은 좀 예뻐진듯 하나, 두께를 늘려놓고 배터리는 줄어드는 모습이나.
경쟁사는 전세대부터 넣은 듀얼카메라지만 OIS는 빠지고..
OS는 안드로이드 커스텀은 거이 안되있는데. 어설픈 최적화를 하는것보단 낫다지만..
Moto 시리즈의 특색은 하나도 없는거니.. 720달러의 가격을 고려하면 구매할 매력이 있나 고민이 될 수준이더군요.
소니보다 하드웨어 투자도 적죠.. (HDR, 고속촬영 등..)
사용자들이 바라는 모듈식 스마트폰은 기본기는 살리면서 모듈을 사용해 다른기기들이 누릴 수 없는것을 메리트로 해야하는데 그정도 수준에 못미치는 모습이죠.
아니면 제품은 저렴하고 모듈로 확장하던가 말이죠..
거기에 전용 모듈단자로 인한 스마트폰 디자인의 제약.
USB, 와이파이, 블루투스의 범용단자들과의 경쟁.
과연 이 모듈플랫폼이 몇년을 갈지 의문이 드네요.
조립식 스마트폰과 모듈식 스마트폰...
솔직히, 제대로 활용한다는 가정 하에 설계 난도가 비슷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