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집에서 리모컨 겸 주크박스로 쓰던 Poco F1을 (심심하기도 하고....) 안드로이드 12기반 커스텀롬을 올렸습니다. (Pixel Experience).
다른 실 사용 기기는 12로 올라간지 좀 되었지만, 원UI같은 제조사 커스텀 UI가 들어가서 AOSP를 써 본 기억이 없었는데.... 이거 생각보다 괜찮군요. (다만, 세간의 평가는 미묘합니다.)
Matrial-you 라고 하던데, 보여주는 정보는 줄었을 지 몰라도, 시각적으로 괜찮습니다. 물론....왠지 족보를 올라가보면, 설정 창 등에서 원UI의 향기가...
기억에 안드로이드 AOSP의 UI 변경을 생각해보면.
2.x -> 4.x (ICS)에서 Holo UI로 바뀌고서는 소수점 버전 바뀔 때 마다 격동의 시기였고, 5.x(Lollipop)에서 Matrial UI 적용되고 공대생 티를 많이 벗어났으며, 9.0(Pie)부터는 color테마나 UI의 원형 버튼 같은것을 지원해서 변화를 주었다면, 이번 12에서는 "Typography" + "적극적으로 모서리의 R값을 깎은 직사각형 컴포넌트" + "자동으로 바뀌는 파스텔 톤 컬러셋" 이 주요 기조더군요.
무엇보다 포코 F1의 SD845가 이제는 미들레인지 칩셋보다도 떨어지는데, 플래그쉽도 버벅이는 삼성 원UI기기보다 빠딱빠딱(?)하니 ..... 갑자기 급 Pixel 중고가 ebay에서 지름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