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제발 하나 좀 만들어 달라고 애걸복걸해도 들은 척도 안 하더니, 요새는 방침이 바뀌었나 하나 둘씩 야금야금 만들고 있네요.
하드웨어 매니아 입장에서 애플 스토어는 애플 제품 체험+A/S 센터 같은 이미지가 크다고 생각하는데, 애플 입장에서는 철저하게 제품 체험과 판매 유도에만 몰려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러니까 돈 되는 곳에만 집중하겠죠.
그리고 여기서 파는 물건이 물건이다보니, 이케아나 코스트코처럼 굳이 전국 방방곡곡에 둘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5호점을 강남에 만든다 해도 6호점이 부산에 생길 가능성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모르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6호점은 국토 균형 발전 뭐 이런거 말고, 그냥 명품이나 트렌드세터같은 측면을 봐야할것 같은데요. 만약 생긴다면 현재 시점으론 홍대, 잠실, 분당이나 수지, 영통이나 동탄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감히 똥글을 싸질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