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보조배터리를 영입했습니다.
ZMI의 QB826G(이하 글로벌)라고 이전에 쓰던 QB826(이하 내수용) 모델의 글로벌판입니다.
개선점은...
토탈 200W 출력에서 210W 출력으로 증대,
C1 포트의 3포트 사용시 기존 65W 다운에서 100W 유지,
A포트의 미 10 울트라만 지원하던 120W 충전이 100W 출력으로 다운되었지만 기기를 가리지 않음
A포트의 동봉된 A-C 케이블 사용시 100W 출력 지원
인데 이걸 까서 테스트를 해보다가 동봉된 A-C 케이블을 기존 내수용 모델의 A포트에 꽂아보니 노트북에서는 저속충전이라 뜨지만 정상적으로 충전되는게 아니겠습니까?
추가 설명을 하자면 대충 이 케이블 구조가 USB-A 3.0을 따라가지만 3.0용 포트 내 추가 5핀에서 가운데 핀만 달려있는 물건입니다.
그리고 두 모델 A타입 USB 구조 또한 위와 동일하죠.
그리고 내수용은 샤오미 미 10 울트라 모델만 120W 충전을 지원한다고 했는데 지금 테스트를 해보니 저속충전이라 뜨지만 아주 정상적으로 충전을 진행하는 것을 보니 일단 내수판 20V/6A 고속충전 방식이 보조배터리와 기기간의 상호 통신이 아니라 케이블의 7번 핀이 감지되는가 안되는가에 따라 그냥 무작정 20볼트 때려박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함이 생기는군요....
쨋든 비교글 쓰기 전에 USB-PD 테스터기를 사보고 찍어봐야 내막을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참고로 내수용의 A포트 최대 출력은 20V/6A로 비 USB-PD 독자 규격이며 그외 프로파일은 5V/2.4A 9V/2.23A 12V/1.67A 20V/6A입니다.
글로벌은 5V/3A 9V/3A 12V/3A 15V/3A 20V/5A로 USB-PD 프로파일을 따라가고 있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