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재현율이니 HDR이니 밝기를 강조한지도 오래 됐고, 다양한 소재를 쓰는 건 이번엔 좀 뜸한 것 같기도 하고요. 그보다는 화면 비율이 다양해졌습니다. 16:10은 이제 대단하지도 않고, 온갖 희안한 비율로 나오고 있네요.
16:9 싫다고, 영화 감상이고 뭐고 싫으니 제발 좀 세로로 늘려달라고 소비자들이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도 들은 척도 안하더니만, 몇몇 제조사들이 꾸준히 밀어 부치니까 이제 다시 16:10이 늘어나는 것 같구만요.
특이한 비율의 경우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이 저 비율에 맞춰서 패널을 잘라야 부품이 나오는건데, 공급은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대형 기판에서 기존 주력 제품들 자르고 나니 남는 자투리가 딱 그 특이한 비율이라서 이렇게 나오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