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과 IBM 리서치는 스트론튬 페라이트(SrFE) 자성체를 사용해 317Gbpsi(제곱인치당 기가비트)에서 데이터 기록/재생을 실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테이프 카트리지 하나에 580TB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의 50배지요.
SrFE는 자기 특성이 좋고 입자 크기를 줄여도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바륨 페라이트(BaFe)를 대체해 도포했는데, 나노 큐빅 자기 테이프 기술을 개선해 원료 배합 조건과 미량 원소의 첨가를 통해 입자 성장을 조절해 전체 입자 크기를 60% 이하로 줄였습니다. 또 테이프 표면의 평탄도를 향상시켜 헤드와 자성층 사이의 간격을 줄였습니다.
무엇보다 기존의 생산 설비를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