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오줌을 누면 노란걸 다 알고 있죠. 그게 빌리루빈 수치란것두요.
근데, 왜 이 빌리루빈 산화가 벌어지는데 왜 노랄까? 가 문제였습니다. 일단, 이 빌리루빈은 헤모글로빈을 가지고 있는 적혈구가 파괴되면 생겨납니다. 네... 여기선 주황색입니다. 근데, 여기서 미생물이 빌리루빈을 대사해서 무색인 urobilinogen로 바꾸고, urobilin이 되어서 노란색이 됩니다.
예전에는 이 우로빌린이 오줌 색에 영향을 주는건 알고 있었는데, 우로빌리노겐부터 시작하는 과정을 어케 밟는지 몰랐습니다. 그것도 125년간 말이죠.
여튼 시퀸싱과 더불어 장내 미생물을 뒤져서 이 과정을 한번에 처리하는 빌리루빈 환원효소를 찾았는데, 이 빌리루빈 환원효소가 중요하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 환자들에겐 이 효소가 부족했거든요. 그리고 시퀸싱 결과 생후 몇개월동안 이 효소가 부족해서 황달이 올수 있다는 것도 말이죠. 그리고 성인에겐 색소성 담석이라던가, 크론병이라던가, 궤양성 대장염등등의 환자들이 이 효소가 부족하단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일단, 이 빌리루빈 환원효소와 건강과의 관계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이미 질병과 연관이 있다고 보는 생각도 하고 있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