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루나랩이라는 회사의 게이밍데스크를 바가지로-_-사서 쓰고있습니다.
사진은 아래와 같아요.
보시다시피 기숙사 입주시에 원래부터 있었던 냉장고가 존재합니다. 높이는 67cm로, 현재 책상의 나사를 풀어 높이를 2cm만 올리면 아슬아슬하게 책상 밑에 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상판 크기에 따른 단가의 문제도 있고 해서 그렇게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책상 사이즈를 늘리고 냉장고를 밑에 넣는식으로 확장을 도모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가격이죠. 위 사진의 루나랩 동사의 가로길이 대략 2m짜리 L자형 데스크는 가격이 무려 47만원 -_-을 호가합니다.
2000mm 정도 사이즈면 퇴사시에 너무 커서 분해하고 들고나가는데만 한세월이라 결국 두고가게 될건데 역시 아깝단말이죠.
그런데 제가 이런 고민을 하는데는 한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일반적인 다른 책상들과 달리 책상의 끝부분이 파여있거나 하는 식으로 모니터암이 장착될 위치를 마련하는게 아니라, 책상의 비교적 안쪽에 모니터암 용 홀이 따로 뚫려있는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면 위에 예시사진에서도 그렇게 설치된걸 볼 수 있죠
저는 저런 방식의 책상을 찾고 있습니다.
다른 메이커의 책상으로 넘어가게 될 경우, 이미 사둔 액세서리인 PC 홀더는 못쓰게 되겠지만... 매몰비용을 감수하더라도 넘어갈 가치가 있을정도로 루나랩 사의 제품은 너무 비쌉니다 -_-
거기 더해, 사이즈가 매우 애매한것도 한몫 합니다.
처음 사진에서 보이시는 왼쪽 벽과 오른쪽 끝의 침대 사이의 공간은 정확히 195cm 입니다.
그런데 제가 제시한 루나랩의 L자형 책상은 상판이 2024mm이고, 상판 왼쪽 끝단에서 오른쪽 끝 다리까지의 직선거리(위 사진 참조)는 약 197cm라고 공식 답변을 받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아주 아슬아슬하게 안맞는 상태죠.
결론입니다.
1. 책상의 상판 왼쪽 끝단과 오른쪽 다리 끝단의 직선 거리는 195cm 이하일 것
2. 상판의 끝부분이 아닌, 비교적 안쪽에 별도의 모니터암용 홀이 뚫려있는 제품일 것
3. 가격은 30만원 이내(...)
정도의 조건에 부합하는 제품에 대한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사실 다른 조건은 어떻게든 알아서 찾겠는데 2번 조건을 만족하기가 정말 쉽지가 않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_ _)
그게 비교적 안쪽에 있어야한다고 하니 난이도가 우주로 가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