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g의 메스암페타민을 미국에서 호주로 밀수하려는 시도가 적발됐습니다. 싯가 3천만 달러에 달하는 이 히로뽕을 숨기기 위해 Flashforge Creator 3 FDM 3D 프린터를 썼지만 걸렸습니다.
이게 어떻게 걸렸냐면 FBI에서 만들어 배포한 ANOM 암호화 메세징 앱(https://en.wikipedia.org/wiki/ANOM)에서 전송된 메세지를 3년 이상 모니터링해, 2020년에 호주로 30건 이상의 히로뽕을 수입했다는 말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네요.
FBI에서 만들어 배포했다는 말만 봐도 아시겠지만, 저건 범죄자들이 쓰는 안전한 암호화 메세징 앱인 것처럼 위장해서 실제로는 FBI가 다 들여다 보는 그런 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