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항공권과 숙소비 대주신다며 저희 형제 또 일본 여행 갔다 오라시네요. m(_ _)m
해서 2월 초에 형하고 같이 갔다오려고 항공기 예약까지 마쳐놓았습니다.
진에어 2/1 인천 07+30발, 2/5 나리타 07+00발. 이번에도 4박하는 동안 도쿄만 돌아볼 예정입니다.
숙소는 우에노 아니면 고토구쪽이 될거구요.
에도가와에 정말 싸고 좋다는 숙소가 있긴 한데 시내 접근성이 좀 구려서...(지하철 6정거장 이상 더 걸림)
예산을 아끼기 위해 도쿄 진출입은 가급적 케이세이 엑세스 및 본선 쾌속을 이용할 계획입니다.
첫날 도쿄 진입은 빨라야 12시 경, 마지막날 우에노 출발은 빠르면 15+14발 본선 특급, 늦어도 16+20 스카이라이너.
이번 일정중에
사이타마의 철도박물관 / 오다이바 빅사이트 & 건담 / 그리고 야마노테선 데레스테 광고 순례(...) / 도청 전망대
에비스 맥주박물관 / 메구로역 돈키 돈카츠 / 긴자 소니 빌딩의 전시회 + 어머니 심부름으로 미키모토 본점 / 시나가와의 마리오카트
이렇게 8개가 들어가야 합니다. 뭐 안되면 돈키 돈카츠나 철도박물관은 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럼 문의 들어갑니다.
1. 숙소.
오크 호텔 에도점이 적절한 위치와 시설, 가격에 올라왔는데 여기가 개장한지 얼마 안된 것 같습니다.
숙소 예약 사이트에 CG만 올라와있고 이용 후기도 없고, 올 6월경에 익스피디아에 등록되었다는군요.
...괜찮을까요.
2. 일정에 관해.
문제가 되는게 오다이바와 철도박물관입니다.
둘다 서브웨이티켓으로 접근 불가능하죠(...) 그러니 적어도 하나는 서브웨이 티켓 사용중이 아닐때 갔다오고자 합니다.
또한 철도박물관은 오미야역까지 가야하고, 가서 볼만한것도 많아서 시간이 의외로 많이 간다고하고.
해서 현재 3가지 방안을 의논해봤는데,
1안 - 오다이바와 긴자를 첫날에 끝낸다.
엑세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
아사쿠사선 내의 코인로커에 캐리어를 맡기고 점심을 먹은 뒤,
도에이 마루킷뿌(도에이 지하철과 도영 버스 1일간 무제한)를 사서 도영 버스로 오다이바에 진출입,
건담과 빅사이트간 이동에만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에서 나와서 도에이 지하철로 긴자에 갔다가 체크인.
- 유리카모메 1일권 가격과 토요스 - 빅사이트 - 건담 - 신바시 유리카모메 구간요금 합이 같고,
- 마루킷뿌 + 빅사이트 - 건담 구간요금은 유리카모메보다 130엔 더 비싸지만 도에이 지하철 이용이 가능합니다.
- 어차피 오다이바 가는 버스가 서는 몬젠나카쵸 역까지 전철로 이동하면 기본요금만 170엔이니...
- 구글맵스 기준 미키모토 본점은 19시까지, 소니 빌딩은 21시까지 영업한답니다.
그리고 2일차부터 서브웨이 티켓.
2안 - 첫날에 철도박물관을 갔다온다.
엑세스로 아오토를 거쳐서 본선으로 환승하여 우에노로(20분 가량 단축 가능합니다. 오전에는 우에노행 엑세스가 없어서...)
코인로커에 캐리어 맡기고, 점심 먹고 JR타고 오미야역 가서 철도박물관, 돌아와서 짐 찾고 체크인.
- 우에노도쿄라인 타면 5~6정거장밖에 안걸리긴 한답니다만... 그래도 영업거리가 27km 가량이니.
2일차부터 서브웨이 티켓 사용.
3안 - 마지막날에 철도박물관을 갖다온다.
마지막날 체크아웃하고 바로 우에노 가서,
코인로커에 캐리어 맡기고 철도박물관 갔다와서
시간 남으면 우에노 조금 더 돌아보다가 귀국.
이렇게 세가지 방법을 생각해봤는데 어느 안이 괜찮을지, 아니면 더 좋은 방법이 있을지 여쭈어봅니다.
새로 생긴 곳이 있는지는 몰랐는데 아마 체인 특성상 '가성비 면에서' 지뢰 수준은 아닐거라 보고요
2) 둘중 하나를 패스 개시한 상태에서 다녀와야 한다면 저라면 오다이바를 선택하겠습니다.
그나마 패스 활용하기 나으니까요. 꼭 일정대로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고려하면 더더욱... 따라서 2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