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고 있는 온수매트는 웰퍼스라고 삼진그룹에 속해있었으나 롯데상사에 인수되었다 사업 접은 업체입니다.
뭐 그래도 한동안은 꽤 기능이 있어서 잘나가서 주식이 상한가를 친적도 있습니다.
제가 쓰는 모델은 HJ2B 2015년무렵 샀습니다.
가격이 경동이나 스팀보이 같은 제품들보다는 싸고, 일월같은 업체보다는 비싼 그 중간에 있음에도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앱제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경동이나 스팀보이에 앱제어기능이 없는 모델보다도 쌋거든요.
물론 as악명, E3 E7에러는 워낙 많습니다.
어쨋든간에 저는 보증기간내였나 이후였나 온도관련 오류가 난적있습니다.
여름에 더운데 온수만 안되고 모터만 돌면 시원하지 않을까 하고 온도를 최저로 놓고 돌렸더니 고장나고,
그뒤로는 온도가 저온세팅이 안되는 바람에 보냈죠.
택배비만 내고 수리를 했는데...
그 뒤에 온도를 30도이하로 맞춰두면 잠깐돌다가 오류를 내서 더워도 31도로 맞추고 쓰게 되었지만요.ㅜㅠ
여차저차 8년이 흘러...
전에는 채우면 한 3주는 온수체크할필요가 없었는데 2월들어서는 일주일만에 물을 채워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어디가 샌것도 아니니 답답할 노릇이었구요.
그리고 오늘 새벽에 물부족 알림에 떠서 물채우고 다시 눕고 자다가 차가운 느낌에 깻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물이 샜습니다;
결국 깨서 이리저리 뒤져보니, 패드는 구할길이 없고,
https://blog.naver.com/dadyhoo/222244849985
어느분이 패드의 새는 부분을 잘라내고 불로 지져 막아버리시더군요.
슬림형 패드들은 관을 심어 쓰는 방식이 아니다보니 저런식으로도 수리가 가능은 하더군요.
저도 패드를 새로 사도 오래 걸리겠다 싶어서, 시도를 해보기로 합니다.
물론 자르는 순간 뒤는 없기 때문에 다른 방법부터 시도해봅니다.
시도1 . 방수테이프가 없으니 두꺼운 재접착 테이프 (알리에서 양면이라고 샀다가 사기당한..)를 붙임.,
결과 : 물이 샙니다.
시도2. 패드를 불로 지지고 재접착테이프를 바름.
결과 : 조금 버티다 틈으로 샘.
시도 3. 재접착테이프와 패드를 가열하여 바로 붙여버림.
결과 : 역시나 재접착테이프와 패드의 틈으로 샘. 이과정에서 고화력 라이터에 의해 육안으로보이는 구멍이 생김.ㅠㅜ
시도 4. 순간접착제로 굳혀버리기. + 베이킹소다.
결과 :
일단 물이 새지 않는 것까지는 확인했습니다.
다만 순간접착제의 경우 경화가 특성이다보니까, 쓰다보면 파열되서 또 새겠지요.
처음에그냥 바로 베이킹소다+순간접착제를 썻다면 아정도는 아니었겠다라는 생각이라거나,
그..과자 봉지 다시 봉인하는 실링기 같은거 있음 그걸로 지져서 봉합하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