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신경외과학과/통합신경과학센터 소속 연구팀이 네이처지에 Real-time decoding of question-and-answer speech dialogue using human cortical activity라는 이름의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간질 환자 3명의 대뇌 피질에 직접 전극을 붙이고 고밀도 피질 뇌파 검사(ECoG)로 청각과 감각 운동을 담당하는 피질 영역의 신경 활동을 모니터링한 결과, 질문을 듣고 떠올린 단어를 추측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방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라는 질문에 밝가, 어둡다, 덥다, 춥다, 좋다 등의 답변을 제시하고 그 중 하나를 고르는 식인데, 질문을 읽고 답을 준비하는 동안 ECoG로 뇌의 신호를 모니터링하고, 음성 신호 해독에 쓴 감마 주파수를 실시간으로 추출, 그 중 어떤 질문에 인식했는지 패턴을 식별-훈련해서 답을 찾아냈습니다.
아직은 제한된 단어만 인식할 수 있지만, 계속해서 연구하면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