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토 정리하다가 이번 8월 초 아키하바라에서 봤던 기억에 남는 제품들을 몇 개 올립니다.
도스파라에서 제조한 화투 그림이 그려진 SD카드 .
ADATA에서 화투 그림이 그려진 SD카드를 옛날 옛적에 생산했었던걸로 아는데 도스파라 라는 업체에서 생산한건 처음봤네요.
청단 홍단 고도리 등 SD카드로 화투 해도 될 정도였는데 바로 옆에 트랙볼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그거 만지러 간다고 몇개밖에 못찍었네요.
화면의 접착제가 떠버린 소니 바이오 듀오 제품들.
아키하바라의 중고 전자제품 전문점에서 뭔가 득템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가봤는데 별다른건 없었고... 제가 들어갔던 모든 중고 전자제품 전문점에서 소니 바이오 듀오 제품들을 취급했는데 다 저렇게 화면 접착제가 떨어져있더라구요.
가격은 창렬이었습니다. 판매하시는 분들도 가게 월세 내고 먹고 살아야죠.
LG G WATCH R.
분명 제가 2016년에 6만 원 주고 샀고, 작년에 3만 원에 팔았었는데, 여기에선 26,980엔에 판매하네요.
음........ 유명 메이커의 가죽줄을 써서 저렇게 된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펠티어 소자를 사용한 넥밴드형 휴대용 아이스팩..??
마네킹에 전시된 제품을 잠깐 사용해봤는데 은색 부위로 된 곳이 정말 차가웠습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차갑게 설정된 김치냉장고 벽면을 긁는 느낌이었어요.
한참 더울때 이런 제품을 봐서 그런지 소비세 면세받고 살까 했는데 구동하려면 배터리팩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얼마나 가는지도 안적혀있고 지갑이 다시 닫혔습니다.
엘프 이어폰.
착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엘프가 되거나 저팔계가 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출고가가 원래 1980엔인데 이제는 반값으로 판매합니다.
엘프코인 탄 흑우 없제??
뭔가 특이한걸 보고싶었는데 이게 끝이네요.
판매자분들도 먹고 살아야해서 기사가 나올만큼 특이한 제품들은 전시를 잘 안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