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다만트 나미키 정밀 보석에서 직경 2인치(55mm)의 초 고순도 다이아몬드 웨이퍼를 양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상용화는 2023년 예상입니다.
양자 컴퓨터의 양자 메모리나 초 고감도 자기 센서에 사용하려면 질소 농도 3ppb(10억분의 3)에 달하는 초 고순도 다이아몬드가 필요한데, 현재는 초 고순도 다이아몬드 결정을 4mm 정도로밖에 만들지 못합니다.
이 회사는 2021년 9월에 사가 대학과 공동 연구해 독자적인 다이아몬드 성장 기술을 도입, 직경 2인치의 고품질 다이아몬드 웨이퍼인 켄잔 다이아몬드를 만들었습니다. 허나 이 때는 제조 속도를 확보하기 위해 질소 가스를 써야 했고, 그래서 초 고순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이번에는 결정을 성장시킬 때 질소가 섞이는 걸 최대한 막에 직경 2인치의 다이아몬드 웨이퍼를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걸로 양자 메모리를 만든다면 블루레이 디스크 10억 장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네요. 이건 양자 메모리 기술이 대단하겠지만..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블루레이 디스크가 몇 기가 짜리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