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연구팀이 DNA 분자로 만든 로직 프로세서를 개발했습니다.
DNA 분자는 테라바이트 단위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나, 기록과 불러오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1초 쯤. DNA 저장소의 작동 원리가 제각각이고 데이터마다 다른 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DNA 분자를 다른 식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연구팀이 개발한 MPU(Microfluidic Processing Unit)인데, 이 프로세서는 AND, OR, XOR, NOT 등의 기본적인 논리 연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작동하지 않으며 제어에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필요합니다. 어쨌건 이런 시도에 성공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해 보입니다.
보존성과 안정성이 어떨지 궁금하기는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