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이 1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미국 위스콘신 공장에서 첨단 LCD 패널을 생산하는 계획을 재검토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때문에 입안했던 LCD 패널 생산 계획보다는 연구 개발 쪽으로 진행할 거라는 소식입니다.
폭스콘은 2천만 제곱 피트 규모의 공장을 미국에 설립한다고 2017년에 발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제조업을 부활시키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고급형 TV를 만들기엔 인건비가 너무 비싸다는 게 폭스콘의 입장입니다. 원래는 13,000명의 일자리를 만드려고 했지만 지금은 2020년까지 5,200명으로 후퇴하고, 현재는 1,000명 수준이 됐네요.
또 생산이 아니라 연구 개발 기지가 된다면, 한 번에 많은 고용이 이루어지는 생산직 인원이 아니라, 소수의 고급 인재인 연구 개발 인력 위주로 고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