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코로나 초기에 주식 시장이 1/3 가량 폭락했지만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급등하여 일론 머스크의 재산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더불어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서 주가가 폭락했고, 그 과정 중에 트위터 인수와 머스크 본인의 구설수도 덧붙여져서 천억 달러 이상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 정도 금액을 손해 본 사람은 머스크가 처음이라네요.
머스크의 테슬라 주가는 2021년 11월에 최고치를 찍었을 때는 3064억 달러로 추정했으나, 2023년 1월 8일에는 1054억 달러로 계산됩니다. 1년 만에 2010억 달러를 잃은 셈입니다. 물론 다른 자산도 있으니 그걸 다 잃어버린 건 아니겠지만요.
머스크 이전에 가장 많은 돈을 잃은 사람은 2000년 닷컴 거품이 꺼졌을 때 586억 달러를 손해본 소프트뱅크 회장, 손 마사요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