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용 GPS와 스마트워치를 생산하는 Garmin이, 플래그십 사이클링 컴퓨터의 신형 모델을 공개하였습니다.
드디어 기존의 B타입 포트가 USB-C로 바뀌어서 호환성과 내구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고, 기존의 GPS+Glonass+Gallileo 위성만을 추적 가능했던 칩셋이 다중 밴드 리시버로 업그레이드되어 수신률과 오차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모델에는 가민 스마트워치 중 일부 모델에도 적용된 바가 있는 파워 글래스를 이용한 태양광 충전 기능이 추가되어 라이딩 도중 충전을 통해 사용 시간을 '조금' 연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민은 10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자전거의 디자인 특성상 마운트 위치가 항상 하늘을 보게 되므로 주간에는 충분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sudo' 있겠습니다.
파워 글래스를 통해 컴퓨터의 사용시간을 연장할 수 있지만 GPS 칩셋의 소모전력이 파워 글래스를 통해 생산하는 전류에 비해 훨씬 크기 때문에 그 자체로 유의미한 충전 효과를 볼 수는 없습니다.
홈 화면이 개선되었습니다. 1030에서는 오직 라이딩, 기록과 네비게이션만 선택 가능하고 그 자체로 유의미한 정보를 표시하지 않았던 버튼 인터페이스와 달리, 1040에서는 신형 워치에 적용되는 위젯 인터페이스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라이딩을 기록하지 않는 상태인 홈 화면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