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에서 아웃라이어프로가 출시되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바로 이전작인 v3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원래는 완전무선이어폰은 선을 교체할수있는 이어폰이나 헤드폰과달리
배터리수명에 의존적이라는 부분이 제일 아쉬운부분이여서 여태까지 구매를 안하고 있던아이템이였습니다.
그런데 크리에이티브에서 아웃라이어 에어 v3가 출시되었을때 너무 가격이 저렴한데
노이즈캔슬링도 들어있어서 말그대로 싼맛에 구매를 했습니다.
전작인 v2에 비해 고음질 저지연 코덱들이 빠진게 아쉬웠지만
바이오셀룰로스진동판 채용에 노이즈 캔슬링이 들어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실제로 받아본 제품의 인상은 최근래의 고가 완전 와이어레스 제품들이랑 비교해서
케이스가 좀 크다는 인상과 원형의 큰 엘이디램프같은 디자인이 너무 저가느낌이 난다는 인상이였습니다.
착용감은 매우 좋았습니다.이어폰 자체가 가볍기때문인것같네요.
노이즈캔슬링기능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가 보스qc35를 가지고있는데 비교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수준이고 먹먹함도 없고 적절히 팬소리등은 충분히 줄여주는 느낌이였습니다.
이어폰 한쪽만 페어링 되는 기능도 있어서 한쪽만 케이스에서 꺼내 사용하면 한쪽만 연결됩니다.
멀티페어링 여부는 확인을 안해봐서 모르겠네요.어플도 사용이 간편하고 EQ조절이 편합니다.
SXFI는 상당히 제한적인 어플내부에서 제공되는 음악에만 적용되는 기능이라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을거같네요.
그외에는 무선충전,앰비언트모드,시리,구글어시스턴트 지원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v3에서 제일 인상적이고 좋았던부분은 음질입니다. 소리가 이가격에 이런소리가?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제가 가지고있는 필립스x2hr이나 n700ncm2 같은 헤드폰들을 들으면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동급이란 얘기는 아닙니다) 깔끔한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전체적으로 고음이 강하고 저음이 조금 부스팅된 고음성향의 v자음색입니다.
아웃라이어 프로를 구매하게된 계기도 v3가 너무 인상이 좋았기때문에 출시되었다 했을때 주저없이 구매를 했습니다.
마이크갯수가 4개에서 6개로 늘어났고 6mm 바이오셀룰로스 진동판에서 10mm그래핀코트 진동판으로 바뀌었고
여타 기능들은 대부분 v3와 동일합니다.
제품을 받아본 첫인상은 케이스가 커졌다는 인상입니다. 기존v3도 무선이어폰치곤 큰케이스라고 생각했는데
한둘레정도 더커졌습니다. 이어폰 제품자체도 커졌는데 귀에 닿는부분에 굴곡이 들어나 착용감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디자인도 조금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바뀌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음질이 너무 나쁘다는것입니다.. 정말 같은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 맞나? 싶을정도로 여타 저가형 완전 와이어리스 이어폰에서 들을수있는 먹먹하고 흐릿한 소리가 납니다. 노이즈캔슬링의 성능은 조금더 좋아진인상입니다. 이먹먹함이 노이즈캔슬링때문인가 생각도 했는데 노이즈캔슬링을 꺼도 별다른 음질변화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런소리가 나지 싶을정도인데 나중에 펌웨어로 개선이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저음이 너무 강한거랑은 다른느낌입니다. 저음컨셉의 이어폰과 헤드폰을 가지고있고 동사의 크리에이티브에서 나온 오르바나 트리오 LS라는 저음이 빵빵한 유선이어폰도 즐겨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먹먹함은 아닙니다. 노래를 들으면 옆방에서 부르는 노래를 듣는느낌입니다.
물론 프로가 되어도 여전히 고가가 아닌 이어폰이지만 v3의 좋은 음질이 매우 인상적이였기때문에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10mm라는 스펙어필을 하고는 싶었는데 튜닝은 해내지 못한거같다는 인상이네요.
그외의 편의기능들은 거의 v3와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와이어 리스 이어폰을 구매하신다면 v3는 정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싶습니다.프로보다는 v3가 훨씬 낫다는게 저의 판단이고 더 고급형을 찾는다면 프로보다는 타사의 고가형을 고르는게 더좋을것같습니다.
장문의 글이였지만 놀라움이 있는 경험이라 생각해서 이렇게 리뷰를 작성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