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5 전 애플에서 팔고있는 USB-C 충전 케이블은
USB-C 충전 케이블(1m)
USB-C 충전 케이블(2m)
두가지 였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15 후 제품이 변경 됐습니다
60W USB-C 충전 케이블(1m)
240W USB-C 충전 케이블(2m)
이름에 충전 스펙을 표기했고 직조 케이블로 변경 됐습니다
여기서 이름에 충전 스펙을 표기했는데 기존 케이블의 스펙은 어떤가 궁금해졌는데요
마침 기존 케이블 1m, 2m를 모두 갖고있었고 새로운 케이블도 판매 중이라 직접 사봤습니다
60W USB-C 충전 케이블(1m)
아이폰 15 시리즈의 번들 케이블로 들어가지만 케이블은 아이폰 15 정식 출시 이전부터 판매 중입니다
가격은 28,000원
어차피 아이폰도 주문해서 곧 생길 케이블이지만 테스트 해보려고 샀습니다...
개봉기 살짝 보고 가시죠
기존 케이블과 투샷
케이블이 직조로 바뀐 것 외에는 외형에서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 테스트에 함께할 선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왼쪽부터
1. 애플 USB-C 충전 케이블(2m) 맥북 에어 번들
2. 애플 USB-C 충전 케이블(1m) 아이패드 번들
3. 애플 60W USB-C 충전 케이블(1m)
4. 벨킨 부스트업 C to C 고속 충전 케이블 CAB003bt1M
5. 삼성 C to C 충전 케이블 1m
전원을 공급할 기기는 원래 100W급 보조배터리를 쓰려 했지만 지난 글에서 보여드린 문제가 있어 이번엔 90W PD 충전을 지원하는 모니터 DELL U2723QE를 이용해 테스트 했습니다
지난번 보조배터리 테스트에서 보여드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맥북의 시스템 정보 정보를 먼저 확인해봤습니다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한 충전기는
삼성 65W 충전기
아트뮤 65W 충전기
애플 67W 충전기
델 모니터 90W
1, 2 케이블은 모든 충전기에서 60W를 초과하는 값을 표시합니다
3, 4, 5 케이블은 예상대로 모든 충전기에서 60W 까지만 표시합니다
USB 전원 테스터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1, 2 케이블은 4.5A에 근접해 90W에 가까운 전원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3, 4, 5 케이블은 3A로 제한되며 60W에 가까운 전원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기존 USB-C 충전 케이블(1m)는 공식적으로 스펙이 공개되지 않았었습니다
특히 1m에 2만원을 넘어서는 단품 가격에 별도로 구입하는 사람은 드물었을 것이고 해당 케이블은 20W 전원 어댑터와 최대 30W 수준의 전원을 요구하는 아이패드에 번들 돼서 최대 스펙을 쓸 일 없이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찾아보니 이 케이블을 분해한 사진에서 내부에 E-Maker로 추정되는 칩이 들어있기도 하며 E-Marked 지원이라는 자료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아 5A 지원은 확실한 것으로 보입니다
즉 애플의 1m USB-C 충전 케이블을 같은 등급으로 본다면 기존 케이블에서 지원하는 5A가 되려 3A로 내려간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기존 케이블에서 새로운 케이블로 변경 되면서
최대 전류: 5A > 3A
케이블 마감: 일반 > 직조
이런 트레이드가 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본문에서 편조로 썼던 부분을 직조로 수정합니다
직조가 기억이 안나 편조로 썼는데 편조는 주로 내부 심선의 특징으로 쓰이는 표현이고 케이블 외부 피복 마감의 특징으론 직조가 더 적절한 표현입니다
오해를 일으킨 점 사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