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이번 여름을 결국 견뎌내지시 못하시고
PVS-166LWH라는 에어컨을 사셨습니다
보시다 시피 멀티형이라 스탠드랑 벽걸이 2개가오는데요
에어컨옆에 붙혀진 스티커상으로는
스탠드 소비전력 : 2200W / 1200W / 800W
벽걸이 소비전력 : 650W
입니다.
여기서 궁금한게 잘때 취침모드로 에어컨을키면 각각 몇 W씩 전력을 소비하는지 궁금해서 질문올려봅니다!
가전 / 가젯 / 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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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016.08.21 20:39
에어컨 전기먹는게궁금합니다!
조회 수 1835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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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군요 확실한건 직접쓰고 계량기보면서 대충 감잡는거ㅃ누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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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열대야 끝날텐데 맘껏틀어도 될거같네요
이번여름에 누진세 데이신분은 50만원 이상나온다고합니다.
집구조나 층수 단열상황 주변환경까지 고려해야 계산될동말동인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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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확실한건 직접 해보고 계량기측정.. 그것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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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적혀있는건 피크 내지 일반 동작 모드시 소비전력입니다.
실외기도 확인해보셔야합니다.
실외기 한쪽에 실외기 소비전력 적혀있습니다.
보통 실내기 합친 소비전력 수준만큼 실외기도 먹는 것 같더군요.
https://gigglehd.com/zbxe/10069793
대유 같은 경우엔 모르겠습니다마, LG의 경우엔 이전에 LED TV 소비전력 궁금해서 온라인 서비스 센터에 물어보니 각 모드별 소비전력 상세히 알려주더군요. -
2200~2500w스텐드형입니다. LG 꺼구요 올여름 신모델인데... 수면모드시 800~750w먹더군요. -
전LG2016년형 7평꺼 쓰는데요 인스펙터가 있어서 정확히 측정해본결과 냉방시 설정온도와 현재 외부온도차가 클수록 전기 많이 소모하구요 제습모드는 냉방24도와 비슷하게 소모하며 파워오프를해도 전기코드를 꼽아두기면 7와트 상시소모하네요 제 결론은 냉방모드29도로 설정해두고 쭉켜두면 한낮 기준 실외기 가동시 250와트 비가동시 25와트를 소모하여 한달 최대 5만원가량 추가비용 발생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네요 -
방크기와 설정온도에 따라 편차가 크긴한데,
껏다 켯다 하는것보다는 온도를 27~28도정도로 잡고 오래 틀어주는게 전기 작게 먹기는 합니다.
설정 온도일때는 선풍기랑 전력량 비슷하고, 냉각기 작동할때 엄청 먹죠. -
W(기기소비전력) x 일사용시간 x 30일(한달) = 결과값을 킬로와트로 변환하여 전기계산 네이버 검색 결과값 입력
-> 한달 사용요금 -
?
냉동기기에서 전력소모는 간접 계산이죠. 냉동 부하라 하면 감열(Sensible Heat)하고 잠열(Latent Heat)이 있는데, 감열은 보통 온도 변화이고, 잠열은 습도가 물로 변화면서 즉, 상변화를 일으키는 열에너지입니다. 냉동 부하는 감열과 잠열을 합쳐서 말합니다. 보통 냉동기 (에어컨을 포함)는 전력량을 이야기하지 않고, 열용량 (몇 냉동톤 이렇게)을 말하고 거기에 냉동계수 (COPc: Coefficient of Performance for cooling)을 명시합니다. 냉동계수는 냉동기 효율이라 보시면 됩니다. 공기중 습도 때문에, 온도를 몇 도 내리는데 있어서 필요한 에너지는 습공기 차트에서 구해집니다.
일반적인 국내에 사용되는 컴프레서는 대부분 Single Stage Compressor입니다. 즉, on/off만 합니다. 요즘, Multi-stage Compressor가 나오기도 하더군요. 대부분의 에너지는 실외기 (컴프레서)에서 다 먹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SHEER나 COPc 즉, 에너지 효율에 대한 명시가 되어 있어서 아마 한국보다 더 적은 전기를 먹죠. 한국은 아직 그러한 규정은 없는 걸고 알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실내기의 경우 열교환기입니다. 실외기에 차게 만들어진 냉매를 DX (Direct eXchange)해서 뜨겁고 습한 공기를 fan을 이용해서 차가운 공기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실외기가 전기를 많이 먹으면 fan 효율이 낮다는 겁니다. 실외기는 fan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대부분의 실외기가 Single Stage이기 때문에 On/Off만 합니다. 전력 에너지 계산은.. 먼저, 현재 실내 환경을 설정 환경으로 갈 때, 제거를 해야할 열에너지를 구해야 하죠. 감열과 잠열을 합한 전열을요.. 이후, 냉동기 계수로 나누어서 전력에너지로 변환 합니다. 다음에, 이 전력 에너지를 정력 용량으로 나누면, 시간이 나옵니다.
그런데, 정확한 전열을 구하기가 쉽지 않기에, 정확한 예측은 매우 어렵고.. 그래서, 에어컨 전력단에 파워 미터를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결론은 실외기 (컴프레서) 사용 빈도가 전기 요금의 핵심입니다. 실내기가 아니구요.
에어컨 전기 요금은 에어컨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건물을 효율도 중요합니다. 한국의 경우 가정집에 대한 건물 에너지 효율 (강제로 설정한)에 대한 규정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대부분 대충 지어서 집이 덮습니다. 집이 더운 이유는..
1. 재질 - 철근 콘크리트 구조하고 벽돌조 외벽..
2. 지붕에 대한 단열재 미비.. - 대부분의 열은 지붕에서 내려옵니다. 그래서, attic이나 ceiling (천장) 단열이 외부 벽 단열보다 더 높습니다. (미국 기준)
3. 외부 벽채 단열재 미비 - 베란다에 습기 차는것은 대부분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안해서 입니다. 더운 이유도 단열이 안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4. 창문 - 최소 이중 단열 유리에 반사계수가 큰 것을 써야 집이 덜 덥습니다. 대부분의 집은 단열 유리가 아닌 한 장짜리 유리죠.. 삼중 불활성 가스 유리라면 최고의 단열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사용 문제는 미국 남부 주의 핫 이슈인데, A. 에어컨의 성능, B. 전력회사의 상황, 그리고, C. 건물에너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해결이 쉽지는 않습니다. 대안으로는 Net Zero Building이 있기는 하는데, 건축비의 압박이 커서 쉽지 않겠지만, 전기 요금 문제로 어렵다면, 집 자체의 성능 높혀야 합니다. 창문 교체나 단열재 추가를 요.. 지붕의 경우 잔디나 나무를 심으면 집이 많이 시원해 집니다.
집에 대한 열적 성능 향상없이는 전기 요금은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물론 싸게지어 날로 먹는 건설사도 문제이기는 하지만요..
그럼, 에어컨에 대한 잡설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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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붙어있는 건 최대 소비 전력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