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서부 키놔놔(Kwinana)라는 도시의 산업항은 산업적으로 재미있습니다. 1955년도엔 여기에 지역에서 가장 큰 정유소가 있었습니다. BP가 갖고 있었죠. 대충 여기서 호주 서해안의 석유 공급의 70%를 공급했어요. 작년인 2021년에 이 정유소는 문을 닫게 됩니다. 근데 글쎄요, 지금은 호주에서 생산한 하얀 석유, 리튬으로 전환했거든요. 대충 40%의 리튬을 호주에서 뽑아냅니다.
문제는 40%는 중국이란 거죠 네... (2021년 기준 순수 리튬 34만 미터톤 생산)덤으로 세계에서 제일 큰 리튬 건전지 공장도 있죠. 대충 전기차 한대 만드는데 30~60kg 의 리튬이 사용됩니다. 그래서 대충 2034년이 되면 미쿡은 약 50만 미터톤이 필요해요. 그렇게 중국이 배터리 생산 못하겠다고 빼액 거리면 서방 국가로서는 망했습니다 네... 대충 최대 80%의 리튬 배터리를 여기서 생산하고 있고, 그래서 미국과 서방이 탈주각을 세우고 있죠. 미국에만 13개, 유럽에만 35개의 기가 팩토리를 세운다는 계획인데, 님비로 과연...?
물론 기가 팩토리는 드럽게 많이 먹조 네... 그래서 미국은 국방물자생산법으로 리튬을 관리하고자 합니다. 그래도 문제는 이걸 배터리에 박는 염화 리튬이나 혹은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게 비싸다는겁니다. 즉 캐서 생산이 비싼데요... (2%는 의약용으로 쓰이지만 뭐 이건 제외)
자 그래서 키놔놔에 공장을 차렸습니다. 근데 이거 중국과 조인트 벤처 체결한거에요. 응? 그리고 중국은 배터리 생산공정 어디에나 다 끼여들고 있고, 이제 자국 생산을 늘릴려고 합니다. 네 그래도 리튬 배터리에는 10% 밖에 리튬이 들어가지 않고, 여러 원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충 공생이랄까요?
여튼 이 키놔놔 공장이 제대로 가동되면 2만 4천톤의 수산화 리튬이 나오는데, 여기서 한국과 스웨덴에서 또 배터리를 만들고, 전기차에 박는데 중국의 손이 또 있다는겁니다. 여튼 새로운 기술이나 리튬을 대체하는 것이 나오기 전까진 우린 중국몽을 꿔야 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