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글이라 커뮤니티게시판에서 지우고 여기다가 다시 올립니다.
답변해주신 기온님과 BlackBird님 감사합니다.
렌터카 , 카쉐어링이 예약이 다 차서 순천은 못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차를 사게 된다면 한번 가야할거 같습니다 ㅠ
여수만 가야할거 같은데 1박2일로 갈지 2박 3일로 갈지 고민되네요.
여행 관광지가 한곳에 몰려있어서 다행인거 같습니다.
대중교통이 불편한거 생각하면 넉넉잡아 2박 3일도 괜찮을거 같긴한데 말이죠..
그래도 국내는 남미같은 곳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2박3일을 잡아야 할까 싶기도 합니다.
야경 보고, 간단히 차 빌려서 1시간 정도 드라이브 하면 좋을거 같네요.
쩝...
일단 역에서 내리시면 차를 타고 바로 오동도로 가세요.
오동도 초입에 차를 대고 가야하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론 주차가 쉽지 않앗던거 같은데 지금은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오동도를 오전에 관람하시고 오동도에서 하멜등대로 넘어가세요.
하멜등대쪽은 포구쪽에 차 대기가 쉬울껍니다. 가서 하멜 등대를 보시고 근처에 쌩둥맞게 찻집이 하나 있습니다.
아직도 있을런지 모르것는데 거기 커피가 괜찮앗는데 없다면 슬퍼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거북선이 보이는곳까지 포구를 따라 쭉 걸어보시면 거기가 여수 밤바다 뮤비에서 여주가 버스에서 내린
그 쫑포입니다. 그렇거 거길 노닐다가 배가 고프시면 이제 차로 돌아가셔서 국동쪽에 게장골목으로 가시면 됩니다.
가면 황소식당 두꺼비식당 두개가 있는데 둘다 고만고만 합니다.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지만 호랭이 식당도 꽤 괜찮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주차문제를 편하게 해결하시려거든 황소식당이 그쪽에선 좀더 편하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밥 잡수시고 소호동 요트장이나(여기서 가끔 뭐 터지는 소리가 들리는데 한화가 잇어서그런거니 안심하세요.)
그리고 야경보기 전에 시간이 비시면 여수엑스포에 아쿠아리움이 잇는데 여기도 꽤볼만 합니다.
내부에 카페가 잇는데 거기 카페에 앉아서 아쿠아리움의 웅장함을 가슴으로 느끼실수 있고 펭귄들도 귀여웟습니다.
이렇게 좀 돌아다니시다가 보면 이제 밤이 되면 돌산공원으로 가시면 그 유명한 돌산대교 야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삼각대 가져가셔서 야경을 찍으셔도 되고 거기서 딩굴다고 이제 자러가시면됩니다.
이제 둘째날이 밝으셧네요.
그럼 이제 향일암을 향해 가보시죠. 거긴 여수지만 오지게 멉니다. 길도 매우 꼬불해서 운전하기 꽤 힘듭니다.
그러니 거기서 밟으실 생각은 마시고 느긋하게 운전 하세요. 진짜 골로갈수 있습니다.
향일암을 네비에 찍고 가다보면 몇군데의 관광지를 필수적으로 거쳐 지나가야 합니다.
아마 가장 먼저 보이시는게 무슬목입니다. 지금은 겨울일테니 사람이 없을꺼에요.
가서 오갱끼 데스까 해도 잡아갈 사람 없을정도로 바닷가에 사람이 없을껍니다.
그리고 거기에 무슨 수산자원 뭐시가 전시관이 잇으니 열었다면 한번 구경하시는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좀더 꾸불꾸불한 길을 들어가시면 방죽포가 보입니다. 별건 없고 그냥 소나무와 모래해변정도의 작은 해수욕장입니다.
그리고 거길 보고 한잠을 더 들어가면 향일암이 보입니다. 아마 시즌이 아니라 여유롭게 보실수 있을껍니다.
참고로 주차장에서 향일암 까지 거리가 조금 잇으니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
그리고 향일암의 웅장함을 가슴으로 느끼시고 숙소로 돌아오시면 식사하러 다니시면 됩니다.
근데 식당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워낙 동내가 그맛이 그맛이라서..'ㅅ'
이렇게 1박 2일을 다니시고 3일차를 원하신다면 아침 일찍 일어나 기차를 타시고 순천으로 가세요.
순천은 차를타고 관광을 할만큼 뭐가 있는동내가 아닙니다.(거주 20년이상의 짬에서 확실히 보장해드립니다.)
그럼 순천은 뭐야 오로지 순천만 정원과 갈대밭만 노리시면 되요.
순천역에서 순천만 정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내려서 가장큰 건물이 보이는곳으로 가세요.
거기가면 대빵 큰 호수가 있는데 거기에 전투고니가 있습니다.잘못 건들면 하루종일 추격당하니까 눈으로만 보세요.
그리고 지금도 있을런지 모르겟지만 거기에 미니동물원이 있습니다.코로나땜에 열려잇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운행을 한다면 모노레일을 타고 갈대밭으로 가세요. 모노레일 은근 재밌습니다.
모노레일 타고 가면 순천문학관근처 어디쯤 내려주는데 거기서 다시 갈대받으로 가는 이상한 차가 한대 잇으니
그걸타시고 갈대밭에 가서 갈대받 구경을 하세요. 지금 순천만 갈대밭이 피크일때입니다.
그리고 다시 기차를 타고 돌아가시면 어지간한건 거이다 보고 가셨다 자부심을 가지셔도 됩니다.
참고로 순천만 정원은 하루가지곤 못봅니다. 최소 3일 일정으로 내려와서 돌아야되요. 엄청 넓거든요.
제가 말씀 드린걸 베이스로 잡으시고 돌산 케이블카라던가 진남관 만성리해수욕장 같은곳을 추가해서 일정을 짜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