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가 일반적으로 쓰이는 직경 125μm의 광섬유 케이블에 멀티 코어 기술을 사용, 광섬유 케이블 중에서 세계 최대인 118.5Tbps의 전송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데이터 전송의 트래픽이 늘어나면서 2020년대 후반에는 광섬유도 전송 용량이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광섬유에 다수의 코어를 넣어 전송량을 늘리는 멀티 코어 광섬유 기술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데, 유리 직경이 기존의 싱글 모드 파이버보다 굵어지기에 실용화에 10년 정도 걸린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번 실험에는 NTT, KDDI 연구소, 스미토모 전기공업, 후지쿠라, 후루카와 전기공업, NEC, 치바 공업대학이 참여, 직경 125μm의 광섬유에 4~5개의 배치해, 길이 316km의 저손실(평균 손실 0.21dB/km)의 멀티코어 전송로를 실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