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서 스티븐 잡스 복귀 시점부터 애플팬슬까지 자사의 재품들 디자인 사진 및 제조 공정 등등의 사진을 담은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라는 책이 있습니다. 양장본에 300쪽 분량 450개의 풀컬러 사진으로 구성된 책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그냥 공홈 개요를 그대로 퍼오겠습니다.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는 우리 제품과 그 제조 공정이 담긴 450장의 사진을 통해, 지난 20년간 Apple이 선보인 디자인을 되짚어 봅니다. 이 책은 iMac에서부터 Apple Pencil까지, Apple 디자인의 변천사를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소개 제품마다 관련 혁신 소재 및 기술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으며, 제품의 디테일 하나하나를 최대한 있는 그대로 담아냅니다. 특수 제지 공정을 거친 독일산 종이에, 책 마구리는 무광 은박 처리되었고, 8색 분판과 고스트 현상이 적은 잉크를 사용해 인쇄했습니다. 이 양장본은 무려 8년 이상이 걸려 완성되었으며, 내용에서 다루고 있는 제품들에 걸맞은 세심한 정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지극히 Apple다운 정교한 디자인, 설계, 제작 방식에 대한 증거이자 헌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책 치고는 너-무나도 비싼 22만9천원... 사이즈가 좀 더 큰 책은 36만9천원이라는 책의 가격에 대한 혁신을 보여주는 정신나간 가격입니다만.... 이 책이 8월 22일부로 미국 공홈에서 단종이 되었다는군요.
타 국 공홈에서는 아직 내려가지는 않았다지만 희소성이라던가 이런 점에서 금방 단종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질러놓고 미개봉으로 소장하고 있다가 나중에 이배이로 내놓으면 좀 비싸게 나갈지도....?
전자제품도 아니고 그저 한낱 책을 저 가격에 사야 할 가치가 있나 싶지만.....
마침 월급도 들어왔겠다.... 흑우 타이틀에 걸맞는 품격을 보여드리기 위해 저는 지르겠습니다. ㅇㅅㅇ
리뷰 게시판에서 곧 리뷰하겠습니다....
가지고 있으면 중고가가 오를 거 같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