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T1을 알리에서 주문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 갤럭시 버즈 미개봉 쿨매물이 나와서 거의 충동구매했습니다.
본체나 부속품 둘 다 때가 잘 탈 것 같습니다.
기존에 쓰던 소니 WF-SP700N 코드리스와 같이 둬봤습니다.
버즈쪽이 더 작고 아담합니다.
유닛은 버즈쪽이 훨씬 작아요.
소니 쪽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어 큰 거 이해하는데 아이유도 커버하지 못한... 내 귀에 풍뎅이 WF-SP700N
배터리도 기술의 발전때문인지 버즈쪽이 더 오래갑니다.
최신 펌웨어와
삼성폰 전용 코덱 Scalable Codec으로 연결 후
자주쓰는 틱톡앱 켜보기.
WF-SP700N 쓸때는 틱톡 영상과 음성이 따로 놀았는데 이제는 영상과 딱 맞게 음성이 나옵니다.
이어폰의 주 목적인 음악 감상인데.. 저는 음악중에 위에 곡들처럼 저음 꾸준히 쏴주는 음악들 좋아해요.
이어폰도 저음 적당히 쏴주면서 목소리가 악기보다 훨씬 뒤로가지 않으면 합격점이거든요.
최근에 써본 이어폰이 WF-1000X, WF-SP700N 이정도 밖에 없어서 다른 이어폰과 비교하기가 어렵네요.
저거라도 비교하자면 갤럭시 버즈 기본값으론 WF-1000X, WF-SP700N 두 기종보다 고음이 괜찮은데 저음을 못따라갑니다.
이퀄라이저에서 부드러운을 먹이면 WF-1000X, WF-SP700N에서 듣던 그 저음소리와 보컬소리가 돌아옵니다.
갤럭시 버즈가 워낙 저음이 실종이라길래 걱정했는데 그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버즈가 마음에 들었으니 소니는 이제 그만 써도 되겠네요.
기타
* 버드의 터치패드 감도가 진짜 최악이네요. 원가 절감이라고 하지만 이게 진짜 2019년에 발매된 기계의 터치 인식인지..
QC가 엉망인 것 제외하곤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