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연구팀이 아주 빠른 3D 프린터 기술을 시연했습니다. 빛을 받으면 굳는 수지 재료를 써서 출력하고 거기에 표적 교차 광선을 쬐어 굳히는 방식으로 기존의 3D 프린터보다 30배 빠른 출력 속도를 달성했습니다.
빛을 쬐어 특정 부분을 딱딱하게 굳히는 이 방법은 5년 전에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이를 개선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기존의 3D 프린터는 출력을 하고, 그게 굳어서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수지를 유리 그릇에 붓고 회전시킨 후, 원하는 부분에 빛을 쬐어 단던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구조물을 만듭니다. 출력 품질도 비슷하다네요.
이번에 사용한 불투명 수지의 경우 인공 동맥 같은 의료용 재료를 만드는 데 쓸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이 요다 출력물의 경우 기존의 적층식 3D 프린터를 썼을 때 10분이 걸렸지만, 같은 파일을 새로운 레진/라이트 3D 프린터로 뽑자 20초만에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