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디스플레이와 NHK 미디어 테크놀러지는 8K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17인치 라이트필드 입체 디스플레이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라이트필드는 안경이나 HMD, 시차형이 아닌 새로운 3D 입체 방식입니다. 지금까지의 방식은 좌우 눈에 서로 다른 영상을 보여주는 게 목적이나, 라이트필드는 실제 물체가 모든 방향으로 반사하는 빛을 디스플레이의 화소 하나하나에서 재현해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편광 필터를 사용한 입체 디스플레이에 비해 좌우 130도의 넓은 시야각을 지녀, 여러 사람이 입체 시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반면 모든 방향에서 물체를 촬영해서 입체 영상 소스를 만들어야 하니 동영상을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또 8K라 해도 물체의 광선을 픽셀 단위로 재현하기에 17인치 8K 510ppi 패널의 체감은 HD 해상도 수준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