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흙(정확히는 표토층, Regolith)에서 효율적으로 산소를 추출해내는 방법입니다. 달의 흙에는 40~45%에 달하는 산소 외에도 다양한 금속이 있습니다. 이걸 잘 쓰면 유용한 자원이겠으나, 이 안의 산소는 광석과 유리 구성물로 화학적인 결합을 이루었기에 바로 쓰기 어렵습니다.
흙을 가루로 내서 그물로 받친 바구니에 넣고, 용융 염화칼슘을 전해질로 써서 온도를 950도까지 올리면 흙이 융합되지 않고 고체 상태를 유지하는데, 여기에 전류를 흘려보내 산소를 추출해 수집합니다. 95%의 산소를 추출하는데 50시간, 75%는 15시간 안에 끝.
왼쪽이 추출 전, 오른쪽이 추출 후. 진짜 달의 흙은 아니고 대용품으로 테스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