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주립대학의 Carlos Mastrangelo 박사가 발표한 기술입니다. 액추에이터에 연결된 2개의 투명한 막 사이에 글리세린을 주입, 액추에이터를 구동해 하나의 렌즈로 여러 초점 거리, 즉 여러 도수를 구현할 수 있다고 하네요.
카메라 렌즈는 초점 거리를 쉽게 바꿀 수 있으나, 카메라 렌즈처럼 두꺼운 걸 안경으로 쓸 순 없겠지요. 그래서 1개의 렌즈에서 영역별로 각도를 나눈 누진 다초점 렌즈를 쓰곤 합니다.
이 기술은 직경 32mm, 두께 8.4mm, 도수는 최대 5.6디옵터이며 렌즈 본체의 무게는 14.4g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소비 전력은 10~20mW로 110mAh LiPo 배터리를 쓰면 6시간 구동도 가능.
또 전압을 인가하지 않아도 일정한 정도를 유지하는 상태를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도수를 바꿀 때만 전압을 인가하면 되기에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