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와 일본 고휘도 광 과학 연구 센터, 도호쿠 대학은 1/100억초의 정확도로 하드디스크 쓰기 헤드의 자기화 움직임을 영상으로 포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늘리기 위해선 데이터 기록 헤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하지만 헤드는 100nm 이하의 작은 크기에 1ns 단위로 빠르게 자화 반전이 생기기에 동작을 관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형 방사광 시설 SPring-8에 설치된 스캐닝 X레이 현미경을 활용해 분석하는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이 장치에서 주기적으로 생선되는 X레이 펄스의 1/10 사이클로 자기화가 반전되도록 쓰기 헤드를 제어하고, 이 X레이를 사용해서 이미지로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1ns 안에 자화 반전이 이루어지며, 50ps의 시한 해상도, 100nm의 공간 해상능력을 갖췄으며 집광 소자를 개량하면 더욱 정밀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