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기 전 삼성전자 사장은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구동 칩 제조업체 에스윈(ESWIN)의 부총경리로 영입됐다.
장원기 전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40년 넘게 일했던 인물이다.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반도체총괄 액정표시장치(LCD)사업 천안사업장 공장장 등을 거쳐 2009년에는 LCD사업부장까지 맡았다. 또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삼성 사장, 중국전략협력실장 등을 지냈다.
BOE 창업자와 삼성전자 최고위층 임원을 영입한 에스윈은 향후 최신 OLED 구동 칩 개발 및 양산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2016년 3월 베이징에서 설립돼 2017년 10월 처음으로 OLED 구동 칩을 패널에 적용했다. 2017년부터 올 3월까지는 국내 한 팹리스 업체가 에스윈에 투자한 사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