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팀과 미국 브라운, 미시건대 연구진이 최근 우주가 자가학습의 산물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합동 연구진은 지난 9일(현지시간) 수학, 물리학, 천문학 분야 논문을 수집하는 아카이브(arXiv)에 ‘자율학습 우주(The Autodidactic Universe)'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우주가 머신러닝 알고리즘처럼 정형화된 패턴 학습을 반복해 성장(팽창)하고 있다는 것. 그야말로 우주가 하나의 거대한 ‘AI 기반 컴퓨터 세계’라는 주장이다.
80여 페이지에 달하는 논문에서 연구진은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이 ‘진화적 학습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우주는 소멸이나 충돌 등 사건이 발생하면 그 특성을 취합해 ‘자기 참조’ 단계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후 미래 우발적 상황에 대비해 그만큼의 공간을 허용하고, 견고성을 증가시키는 단계까지가 하나의 패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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