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 가젯 / 테크 : 가전 제품, 멀티미디어, 각종 IT 기기와 여기에 관련된 기술의 이야기, 소식, 테스트, 정보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소식

2022.06.15 14:35

폐차장에 방치된 테슬라 사고차량에서 큰 불이 남

조회 수 1497 댓글 9

Extra Form
참고/링크	https://www.facebook.com/MetroFireOfSacr...T3KkzhVKPl

3주 전에 큰 사고가 나서 폐차장에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서에서 출동했으나 배터리에 붙은 불을 끌 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차 아래에 달린 배터리까지 물이 닿지 않았나 봅니다.

그래서 작은 구덩이를 파러 그 안에 차를 넣고, 거기에 물을 부어서 배터리를 물에 담궈버려 불을 껐습니다.

국내에서도 테슬라에 큰 불이 났던 적이 있었죠. 인명 피해의 원인은 화재 때문은 아니라고 하지만, 어쨌건 차 바닥에 붙어있는 배터리에 불이 붙으면 그걸 끄기가 어렵긴 한가 봅니다.

https://www.auto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4673

삭제 요청

TAG •

목록 스크랩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Comments '9'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2.06.15 14:44

얼마전 아이오닉 사고가 3초만에 800도까지 올랐단 기사를 봤는데... 요런것까지 보면 좀 무섭네요... 그 때 불 끄던거랑 여기랑 똑같이 껐군요.
?
아이들링 2022.06.15 16:10

안정적인 배터리 기술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한국뉴스에서도 불 붙기 쉽고 끄기는 어렵다는식으로 며칠전 지적하던데..
허태재정 본업보다는부업 2022.06.15 16:24

화재진화를 위한 배터리 규격이 생길듯도요.
포인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2.06.15 19:02

전기차는 배터리에 불 붙으면 불끄는게 불가능하고.. 그냥 욕조 같은걸로 온도를 낮춰야 한다고 하네요

https://youtu.be/wmrM4ZUtO6Q
슈베아츠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2022.06.15 20:32

아이오닉5도 그렇고 여름들어서 전기차 화재가 엄청 자주 들리네요
NureKarasu 라메카 시바도요 2022.06.17 11:05

전기차 대전환의 시대인데... 이런 걸 보면 전기차는 시기상조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큐비트 the last resort 2022.06.17 15:30

열폭주때문에 물을 뿌려서 해결되는게 아니고 그냥 물 속에 담궈야한다고 하더라고요. 테슬라에서 배포한 거 보면 배터리쪽에 불화수소 화합물이 들어가서 배터리 파손이 불화수소 기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
khornetk 2022.06.17 20:30

리튬배터리의 화재는 대부분 Thermal Runaway라고 하는 열폭주 문제구요. 3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어차피 연소이기 때문에, 두 가지를 없애야 화재 진압이 됩니다. 1) 산소, 2) 열

소방수가 물리 뿌리는 것이 열을 잡아서 화재를 쓰는 것이지요. 밀폐된 공간에서 소화액을 뿌리는 것은 산소를 차단하는 것이구요.

리튬배터리는 양극재에 이미 산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완전히 밀폐가 아닌 이상 연소가 지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배터리 시스템은 Cell을 직병렬으로 연결하여 Pack 또는 Tray로 만듭니다. 묶여진 패키지에서 하나의 셀이 화재가 나는게 거의 대부분이라. 그 Cell을 찾아서 불을 끄는게 맞습니다만, 조밀하게 묶여져 있는데다가, 부 오염물질 유입 방지를 위한 실링(에너지셀 일부는 개방형임. 어느 회사 제품이..)까지 되어 있어서.. 소화약제 (또는 물)이 잘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거의 담그는 수준으로 해야 화재가 진압이 됩니다.

리튬배터리의 폭발은 연소과정 중에서 생긴 수소가스에 의해서 폭발하는 겁니다.

전기차가 보급이 되면 될 수록, 이런 일은 자주 보게 될 겁니다.
MA징가 2022.06.19 17:31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이 많은 나라는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마땅히 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스프링 클러가 작동해도 윗부분에 물을 뿌려주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게 전부라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가 완전히 전소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소방법에 맞게 비치된 소화기로는 어림도 없으니...
또 전기차 충전 설비/주차 공간을 한 곳으로 몰아서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라 전기차 한 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그 옆 전기차량으로 확산되어 피해가 커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래서 일부 아파트는 전기차 충전소를 지하 주차장에 설치하지 않고, 전기차도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지 못하도록 관리규약을 변경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지상 주차장이 없는 아파트가 많이 늘어나던데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해서 그 소식을 접할 때마다 불안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