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호흡기내과 전문의인 션 캘러헌은 환자들에게 베이핑(전자담배 사용) 여부를 묻지 않았었다. 그는 전자담배가 흡연자의 금연에 도움이 거라고 여기고, 베이핑의 위험이 밝혀지려면 시간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베이핑병(베이핑과 관련된 불가사의하고 때로는 치명적인 폐손상; 참고 2)이 등장하면서 그의 생각이 달라졌다. 캘러헌이 재직중인 솔트레이크시티 소재 유타 대학교 헬스시스템에서는 약 20명의 베이핑병 환자를 치료했다. "그것은 놀랍다. 환자의 수가 압도적이며, 특히 청소년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그는 말한다.
미국의 연구자와 내과의사들은 베이핑병에 허를 찔렸다. 그것은 지금까지 약 1,300명의 베이퍼들을 공격하여 2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과학자들은 병인(病因)을 밝히고, 다른 베이퍼들을 동일한 운명에서 구원하느라 허둥대고 있다. "모든 게 신속히 진화하고 있다"라고 메이요 클리닉의 브랜든 라슨(호흡기병리학)은 말한다. "나는 오늘 당신에게 뭔가를 말할 수 있지만, 다음 주가 되면 새빨간 거짓말이 된다."
라슨과 동료들은 10월 2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에서, 베이핑병에 관한 통설을 비판하고, 그 원인을 밝히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음을 강조했다(참고 3).
베이핑의 안전성에 대해서 논란이 많더라고요. 누구는 안전하다 누구는 안좋다 하는데... 요즘 이런 사례들이 심심치 않게 보고되고 있는듯 하니 베이핑 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아직 논문으로 나오진 않았는데, 실험실에서 얘기 나오는거 들어보면 유리섬유 타입으로 액상을 모세관현상으로 올려서 태우는 타입이 모두 폐나 기관 조직에 확실히 악영향을 끼치는게 나오긴 했습니다.
전담 사용하시는 분들, 안전한건 아닙니다. 타르가 없다 뿐이지 다른 부분에서 오히려 궐련 담배보다 해로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 환자들에 대한 다른 기사를 읽었었는데,
판매점에서 파는 액상 사용이 아닌 사제로 제조해서 사용한게 문제일 것이라고 꼽더라구요
사실 PG + VG 조합에서 직접적으로 폐를 손상시킬 정도는 아닌데, 가향을 위해서나 다른 효과를 위해서 타 물질을 넣은게 원인이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