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식을 대거 매도, 또 다시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약 2200만 주를 주당 평균 163달러에 매각했다. 그러나 1월 2일 실적 발표 이후 3일 테슬라의 주가는 108달러까지 떨어졌다.
머스크가 주가가 108달러까지 떨어지기 전에 평균 163달러에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한 셈이다.
만약 실적이 좋지 않아 주가가 급락할 것을 예견하고 주식을 사전에 대거 매각했다면 내부자 거래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