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영 유리로 만든 5D 구조에 데이터를 저장, 블루레이보다 10,000배 더 높은 저장 밀도를 실현하는 기술입니다.
펨토초 단위의 레이저를 석영 유리에 쐬어 2개의 광학 차원과 3개의 공간 차원을 더해 총 5차원으로 기록합니다. 빛의 입자가 움직이는 축을 참조해 데이터를 기록하는데, 솔리톤 입자가 있으면 1, 없으면 0이라네요. 좀 어렵군요.
1초당 1,000,000복셀을 기록하는데 우리가 잘 아는 용량 단위로 환산하면 230KB에 해당됩니다. 아주 느리죠. 하지만 저장 밀도가 높고 유리가 깨지지 않는 한 영구 보존이 가능하니 데이터를 장기 보관하는데에는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5GB 데이터를 5D 석영 유리 디스크에 저장해서 다시 불러온 결과 100% 판독에 성공했습니다. 이 디스크 패널 전체를 다 쓴다면 500TB까지 기록 가능하며, 병렬 처리하면 60일만에 500TB를 기록할 수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