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JDI에 애초 250억엔(약 2천7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던
대만 터치패널 업체 TPK홀딩스가 타이중연합에서 빠지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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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K 측은 주주들이 동의하는 분위기가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출자 포기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는 주력 제품인 스마트폰용 패널의 판매 부진으로
JDI의 경영상황이 급속히 악화하고 있는 점을 우려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3곳의 컨소시엄 멤버 가운데 대만 투자펀드인 'CGL그룹'도
이탈 대열에 합류할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JDI에 최대 약 400억엔을 투자하기로 한 하베스트 테크는 오는 27일까지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JDI 측은 하베스트의 투자금을 늘리고 이탈한 TPK홀딩스를 대신해
홍콩 투자펀드인 '오아시스 매지니먼트'를 끌어들여 최대 800억엔을 조달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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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에 시달리는 JDI는 타이중연합 등에서 최대 800억엔의 출자를 받고
최대주주인 일본 관민펀드 INCJ(구 산업혁신기구)의 우선주 인수와 미 애플사에 대한 채무상환 유예 등을 통해
총 1천440억엔 규모의 자본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이 출자가 성사될 경우 현재 25.3%인 INCJ의 지분율은 10%대로 내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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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JDI 최대주주가 대만측으로 넘어갔다는 글을 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