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가 55인치 4K OLED 패널을 중국 시장에 출시합니다. 기존의 진공 증기 도금 공정이 아니라 잉크를 분사해 인쇄하는 기술을 사용했다는군요.
현재 중소형 OLED 생산에는 진공 증기 도금 기술을 사용하며, 어떤 OLED 패널 제조 회사건 생산 핵심 설비는 일본 캐논 Tokki의 장비를 써야 합니다. 유기 발광 재료를 정확하고 균일하게 기판 위에 입혀야 하니 기술 난이도가 높고, OLED의 제조 원가 상승에 영향을 줍니다.
잉크 분사 인쇄 기술은 일본 JDI가 비슷한 기술을 줄곧 개발해 왔는데 BOE도 이 방식을 사용합니다. 유기 재료의 이용 효율을 90%까지 높일 수 있고 효율이 좋아 제조 원가가 저렴하다는 게 특징. 그래서 대형 OLED 패널 제조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BOE는 일찌기 2012년에 이 방식으로 17인치 OLED 패널을 만들었고 2013년에는 30인치 풀 HD OLED 패널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크기와 해상도를 한층 더 키워 내놓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