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한 테슬라 모델 S의 불을 끄기 위해 6천 갤런의 물을 들이 부었습니다.
테슬라는 모델 S의 배터리 팩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최대 8천 갤런의 물이 필요하다고 경고합니다.
https://www.tesla.com/sites/default/files/downloads/2021_Model_S_Emergency_Response_Guide_en.pdf
이 정도면 물을 덜 쓴 편이라네요. 초기에 테슬라 화재는 3만 갤런을 부어서 불을 껐던 적도 있었거든요. 소방관들이 테슬라 화재를 진압하는 방법을 따라서 물 사용량을 줄였나 봅니다.
하지만 일반 자동차 화재보다는 여전히 물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대충 20배 정도 더 쓴 셈이라고 하네요. 6천 갤런이면 22,712리터인데, 한국 119의 16톤 짜리 물탱크차가 1만 리터가 들어가니... 물탱크차만 3대가 나와야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