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벨기에 정부는 5G네트워크를 비롯한 주요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화웨이를 배제하는 법률을 제정하였고 이에 일부 인플루언서들이 해당결정을 비난하는 트윗들을 게시,화웨이 유럽지사의 트위터는 이를 리트윗하는등 여론전을 펼쳐왔습니다만 이는 화웨이의 자작극인것이 드러났습니다 왜냐하면 프로필사진속의 그 사람들은 세상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여론전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의 계정,하지만 이 모든것은 화웨이가 프로필사진까지 합성하여 만든 가짜 계정이었습니다)
Graphika에 따르면 해당 가짜계정들은 2017년 후반기에 생성되었으며, VR,AI,5G같은 키워드가 포함된 트윗들을 리트윗한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심지어 해당봇들은 그리 지능적이지 않았는지 VR이라는 키워드가 포함되었다는 이유로 호주의 철도회사 Victorian Railways의 약자가 담긴 트윗을 리트윗한다던가 AR이 포함되어있다는 이유로 FIFA의 아랍지역 홍보계정(@fifacom_ar)이 멘션된 트윗이나 자동소총 AR-15를 언급한 트윗을 리트윗하는 등의 멍청한짓을 저지른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아무튼 화웨이가 생성한 봇계정들은 작년 12월말부터 활동을 개시하였는데 이는 벨기에가 5G네트워크를 포함한 주요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화웨이를 비롯한 위험한 회사들을 제외하는 법률을 제정하면서 부터였습니다.
활동방식은 화웨이의 스폰을 받은 벨기에언론의 기사 3개(심지어 한곳은 사업장 위치까지 속인것이 확인되었습니다)를 해당 계정들이 트윗하면서 다시 화웨이 유럽지사의 직원들의 계정으로 리트윗하는 방식을 통해 벨기에정부의 결정이 잘못되었다는 식으로 여론전을 펼치려고 시도한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여기에 RT수를 늘리기위해 팔로워수가 0명인 봇계정도 동원하는등의 이제는 고전적인 방식또한 사용되었습니다
이렇게 확인된 가짜계정은 현재까지 14건이며, RT수를 늘리기위해 이용된 봇계정이나 아직 활동을 개시하지 않은 계정들을 생각한다면 이보다 더 큰 규모일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