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이번주에 출시하기로 했던 모델 S Plaid+를 취소했습니다. Plaid+는 Plaid보다 주행 거리가 121마일 더 긴 모델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건, 이 출시 취소 소식을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나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게 아니라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에다가 Plaid+ is canceled이라고 딸랑 쓴게 전부고요.
그 이유도 매우 간단합니다. No need, as Plaid is just so good. 제가 영어가 짧은데 번역기 안 돌려도 될 정도로 쉽네요.
좀 더 긴 이유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이런 말을 했네요. 400마일 주행이 가능하다면 그 이상은 중요하지 않으며, 400마일 이상 멈추지 않고 다닐 확률은 0이다.
https://electrek.co/2021/06/06/elon-musk-tesla-canceling-model-s-plaid-need-400-mile-range/
400마일이면 643.7376km, 120마일이면 193.12128km입니다. 한국에선 충분히 긴 거리긴 한데 미국에선 또 다르겠지요. 무엇보다 제품 출시를 취소하고 그걸 말하는 방식이 글러먹은 것 같네요.
거기다 계절별로 거리차가 극명하게나고 전압떨어지면 출력자체도 같이떨어져버리니 실질적으로 1000km은 인증받은 물건이 나와야 쾌적하게 탈 수 있지 않을까...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