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기통신대와 오사카대학이 설탕, 젤라틴, 사과 주스 등을 재료로 써서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막대 모양, 젤리 과자 수준으로 단단하고, 공기압에 따라 세로/가로 모양으로 움직입니다.
로봇이 세로로 움직이는 쪽이 가로로 움직이는 것보다 더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며, 움직이는 상태의 로봇을 먹는 게 로봇이란 지각을 강하게 느꼈다고 합니다.
이렇게만 보면 이상한 연구처럼 보이지만, 가벼운 물체를 집어서 옮기거나 영양소를 직접 전달하는 로봇 등을 만들기 위한 연구라고 하네요.
산낙지나 꼼장어 같은 것도 움직이는 걸 먹을 때 거부감이 커서 그렇지, 안 움직이는 거라면 별 말이 안 나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