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ZO라는 회사가 전시한 방수 라즈베리 파이 4입니다. 어항 안에 라즈베리 파이 4를 넣었는데 USB-C 전원과 HDMI 비디오 출력이 정상적으로 되고 있네요.
이 회사는 화학 기상 증착 공정을 사용해 파릴렌 고분자를 제품 표면에 코팅했습니다. 제품을 증착 챔버에 설치하고 피랄렌이 가스가 될때까지 가열하면 제품 표면에 2~25미크론 두께의 폴리머 필름이 형성됩니다. 이 과정에 걸리는 시간은 15시간이며, 한번에 여러 제품을 코팅할 수 있습니다. 이 시연에서 쓴 케이블도 CVP 코팅 처리가 된 것입니다.
코팅된 제품은 방수 코팅 특유의 끈적거림이 없었다고 하네요.
일반 고객들에게 코팅 서비스를 해주는 건 아니고 기업 대상으로 홍보하는 제품입니다. 델의 러기드 태블릿, 라쿠텐 코보 이북 리더기 등에서 이 기술을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