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하 VW)이 전기차 배터리의 상태와 수명을 확인하는 진단 소프트웨어인 "BattMan"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아우디가 e-tron용 배터리 진단 소프트웨어로 개발했지만, 용도를 바꿔 전기차 배터리의 상태와 수명을 확인해 재활용을 쉽게 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로 발전시켰다고 합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VW 그룹의 전문가들이 Salzgitter에 있는 배터리 재활용 공장에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며, 이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장치를 전기차 배터리 커넥터에 연결하면 오류, 저항값, 용량, 온도 및 셀 전압을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태가 좋은 배터리는 다른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고, 상태가 좋지 않다면 지게차나 충전 로봇과 같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정말 좋지 않은 경우에는 알루미늄, 구리, 플라스틱, 리튬과 망간 등의 물질을 포함한 분말을 재활용하여 다른 배터리 제작에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