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독일 공장이 5일 오전 (독일 현지시간) 방화 공격으로 의심되는 화재로 인접한 변전소 시설에 불이 붙은 후에 가동을 중단했다.
현지 언론은 이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볼케이노그룹이라는 극좌파 활동가 조직이 보낸 편지를 게재했다. 경찰은 아조레스 제도의 화산 이름인 아구아 데 파우라고 서명된 이 편지의 진위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X(트위터) 계정에서 “이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멍청한 환경 테러리스트이거나 좋은 환경 목표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의 꼭두각시"라고 비난했다. 그는 “화석연료 차량이 아닌 전기자동차 생산을 공격하는 것은 매우 멍청한 짓”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