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입력에 사용한 키보드를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해 어느 키의 온도가 상대적으로 높은지를 확인하고, 여기에 AI를 조합해서 비밀번호를 찾아내는 논문을 글래스고 대학 연구팀이 공개했습니다.
6자는 92%, 8자는 80%, 12자는 71%, 16자는 55%의 정확도로 암호를 찾아냈다고 하네요.
이런 시도를 무력화하려면 암호를 빠르게 입력해서 체온이 키에 전달되지 않도록 하고, 입력 후 30초 안에 키보드를 열화상 카메라로 찍지 못하게 하며, 전혀 상관없는 키에도 손가락을 올려둬야 합니다. 아니면 아예 암호 입력 자체를 안 하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