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열판으로 많이 쓰는 알루미늄이나 구리는 열 전도율이 1m당 300W이고 은은 400W지만 구리보다 비싸서 쓰기 어렵죠.
다이아몬드의 3D 탄소 원자 구조는 은보다 열 방출 능력이 높아 1m당 2300W를 방출할 수 있습니다. 또 전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은보다 훠얼씬 비싸다는 단점이 있고, 방열판으로 쓸 수 있게 가공하기 쉽지도 않습니다.
미국 미시간주 프라운호퍼 연구센터에서는 실리콘 웨이퍼를 사용해 작고 얇은 다이아몬드 박막을 만들었습니다. 크기는 몇 인치 수준으로 다양한 부품의 방열판으로 쓸 수 있으며, 열 방출 능력은 위에서 말한대로 높습니다. 여전히 싸진 않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