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에서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방향을 보여주는 컨셉트카인 그랜드스피어(Grandsphere)를 공개했습니다.
아우디에 따르면 두 개의 전기모터로 최대 711 마력, 97.8 kgf/m의 토크, 제로백 약 4초, 1회 완충시 주행가능한 거리는 약 750km 정도라고 하네요.
이 컨셉트카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스티어링 휠과 클러스터를 자율주행 모드일 때는 뒤 쪽으로 숨길 수 있다고 합니다.
예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시내로 진입하는 경우와 같이 자율주행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대시보드 뒤에서 스티어링 휠과 클러스터가 나온다고 합니다.
또한 대시보드에 버튼이 하나도 없고 대시보드에 영상을 투사하는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탑재, 운전자의 시선을 추적해 컨트롤이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 승객이 스트리밍하던 영상을 이 디스플레이에 띄울 수 있다고 하는군요.
센터 콘솔에는 많은 수납공간과 냉수 디스펜서, 공기 여과기 및 아로마 디퓨저 시스템, 그리고 앞좌석 2개 사이에 작은 화분을 놓을 공간도 마련했다고 합니다.
아우디는 현재 생산버전을 개발 중이라고 주장하며, 레벨 4의 자율주행 단계 및 전동 구동계를 장착한 고급세단으로 향후 생산모델의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